MLBPA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류현진과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이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후보가 됐다"고 밝혔다. MLBPA는 "류현진은 미국 진출 6년 만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승률 1위를 이끌었고,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정량적 평가에서는 류현진이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에도 류현진과 사이영상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된 디그롬은 올 시즌 11승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건' 소로카는 올 시즌 13승4패 평균자책점 2.68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MLBPA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9이닝당 1.2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등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였다"며 "그는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뽑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상은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루커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최종 후보 3인으로 뽑혔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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