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현대차 ‘코나’, 독일 소형 SUV 비교평가서 유럽, 일본차 제치고 종합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현대자동차 코나가 독일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에서 실시한 소형 디젤 SUV 비교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가장 우수한 모델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빌트’에서 실시한 소형 디젤 SUV 4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 최근 호에 실린 이번 평가는 유럽에서 판매중인 소형 디젤 SUV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나는 마쯔다 ‘CX-3’, 포드 ‘에코스포트’, 다치아 ‘더스터’와 함께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주행 안락함 △차량 연결성 △친환경 △비용 7개 부문에 걸쳐 엄격한 비교 테스트를 받은 결과 차체, 파워트레인, 친환경, 주행 안락함 등 총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 코나는 750점 만점에 503점을 획득해 2위 마쯔다 CX-3(481점)와 3위 에코스포트(465점), 4위 더스터(456점)를 앞섰다.

아우토 빌트는 “우수한 스타일링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실내공간, 파워트레인, 주행성능까지 차 전반에서 성숙함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며 “다양한 기본장비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적용이 됐지만 조작이 간편하고 힘있는 엔진과 우수한 성능의 7단 DCT을 갖춘 차”라고 호평했다.

7개 부문별 평가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코나는 차체 부문에서는 전석 공간, 다용도성, 품질감, 기능성에서 최고점을 얻었다. 또 파워트레인 부문의 발진가속, 추월성능, 최고속도, 소음진동(NVH), 변속기, 항속거리에서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주행 안락함 부문의 전후석 시트컴포트, 승차용이성, 조작용이성, 체감소음, 공조시스템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

현대자동차 코나가 독일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에서 실시한 소형 디젤 SUV 비교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가장 우수한 모델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차 코나는 이와 같은 호평에 힘입어 유럽시장에서 2017년 9,976대, 2018년 7만56대가 판매됐다. 올해는 9월까지 7만9,94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53.1%(18년 9월 누계 5만 216대) 성장, 이미 작년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비교평가 결과는 코나의 상품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아우토 빌트의 코나에 대한 호평은 현대차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치열한 유럽의 소형SUV 시장에서 코나의 선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토 빌트는 지난 7월에도 소형 가솔린 SUV 4개 모델(현대차 코나ㆍ르노 캡처ㆍ다치아 더스터ㆍ오펠 크로스랜드X)에 대한 비교시승을 진해 코나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주행 안전성, 제동력 부문을 높게 평가하며 1위로 꼽았다. 코나 EV는 7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EV평가에서도 BMW의 ‘i3s’를 제치고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