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POP이슈]'이사야사' 방은희, 14억 70평 자택 공개→이혼 아픔 고백.."D급 조연 추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TV조선 '이사야사' 방송화면 캡처


방은희가 데뷔 30년만에 처음으로 마련했다는 자택 공개부터 이혼으로 겪었던 아픔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사야사'에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과거에 살았던 집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은희는 오랜 전세살이 끝에 한 달 전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명의로 된 자택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거기다 방은희는 무려 데뷔 30년만이라고 덧붙였다.

방은희의 아파트는 동빙고동에 위치해 있었다. 방은희 자택의 거실은 하얀 대리석으로 마감된 깔끔한 벽에 직접 그린 그림으로 장식돼 있었고 침실은 블랙 벽지로 안정감을 줬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옷방은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티가 났다.

방은희는 "10년 전 대출 끼고 샀다가 5년을 살고 전세를 줬다. 그분들이 4년 살고 제가 다시 들어왔다"고 집에 대해 전했다. 방은희는 "그때 당시 전세 살 가격으로 대출 껴서 살 수 있다고 하더라. 그때 10억인가 9억9,000만원에 샀다. 대출은 10월 말에 대출을 다 갚는다. 평수가 79평이다. (시세가)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방송에 출연한 공인중개사는 방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대해 작년에 14억에 거래됐다"고 시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방은희는 과거 김포 거주 당시를 회상하며 "여기서 결혼도 했고 이혼도 했다. 좋은 기억이 나한테 없다.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혼 후 아들과 둘이 살게 되면서 방은희는 김포에서 일산으로 이사했다고. 방은희는 "여기 이사올 때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며 "아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좋은데 그만큼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시련이 많았다"고 덧붙이며 이혼 당시 겪었던 아픔을 고백했다.

일산으로 이사 후 힘든 생활을 하던 중 KBS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방은희는 "감독님이 '은희야 네 역할이 좀 작다. 그냥 식모 같은 거야. 먹고 살아야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하겠다고 했다. 그 전에 역할이 A급이었다면 D급으로 내려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희는 "대본 리딩 때 김수현 선생님이 '내가 아는 그 방은희냐'고 하시더라. 하지만 살아야 하기 때문에 작품을 했다. 정말 고마웠다. 슬픔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웃고 살았다"고 전했다.

방은희는 지난 2000년 성우 출신 성완경과 결혼해 3년만에 협의이혼했다. 이후 지난 2010년 NH미디어 김남희 대표와 재혼했다. 방은희는 지난 1월 tvN '둥지탈출'을 통해 18살된 아들 두민 군과의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은희의 억 소리 나는 집 공개와 그의 애환이 담긴 이사 스토리에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