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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장산국립공원 이름 변경하자"…명칭 논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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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단풍 비경의 대명사로 불리는 내장산 국립공원이 또다시 명칭 논쟁에 휩싸였다.

전남 장성군이 '지분'을 요구하며 국립공원 이름에 장성 백암산을 병기하는 국립공원 명칭 변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 측은 명칭을 바꾸지 못하면 국립공원을 내장산과 백암산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장성군은 명칭 변경을 위한 기초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모해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 발주했다.

내장산국립공원의 면적은 80.7㎢에 달하며 전북 정읍·순창과 전남 장성에 걸쳐있다.

면적을 구분하면 전북이 58%를, 장성군이 42%를 차지한다.

장성군은 지난 1979년과 지난 2007년 명칭 변경을 추진했으나 전북도와 정읍시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장성군의 행보가 빨라지자 김희수 전북도의원은 17일 열린 제367회 임시회에서 "산 이름을 딴 14개 국립공원 중 명칭을 함께 적어 사용하는 사례가 없을뿐더러 여러 지역에 국립공원이 걸쳐 있더라도 장성군처럼 자신들의 입장만 주장하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장성군의 자체 용역 착수 소식을 접하고 전북도는 명칭 변경에 따른 장단점을 분석하는 한편, 외국 국립공원 명칭 변경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지사는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과 지역 이기주의를 지양하고 상생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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