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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5G·AI·스타트업 위한 3700억원 규모 IT 펀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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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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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IF(Korea IT Fund)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7일 6개 벤처캐피탈과 '2019년 KIF 자펀드 업무집행조합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말 KIF 자펀드 운영사로 선정된 6개사와 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을 위한 협약으로 각 운용사들은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펀드결성 과정을 거쳐 5G, AI 등 유망 중소벤처들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KIF는 2003년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출자를 통해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ICT 전문 모태펀드이다. 그동안 KIF는 2조8486억원의 ICT 투자재원을 조성해 972개 중소벤처에 투자했다.

올해 KIF 자펀드는 '지능정보펀드', '5G특화펀드', '초기스타트업펀드' 3개로 나누어 총 860억 원을 출자하고 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재원을 합해 총 3708억원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AI에 중점 투자하는 '지능정보펀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4개 운영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총 2980억 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국내 유망 AI 중소벤처 발굴,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5G특화펀드'는 운영사로 선정된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연내 456억원의 투자재원을 조성해 5G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또한 '초기스타트업펀드' 운영사인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도 연내 투자재원 272억원을 확보해 ICT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KTOA 정완용 부회장은 '올해 KIF는 차세대 ICT 성장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는 5G, AI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발굴 및 투자에 중점을 두었다'며 '향후에도 ICT 신사업 개척과 ICT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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