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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예능국 김은영인데요, 설문 좀…' JTBC "사칭 메일,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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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2 제작 예정에 없어, 명백한 허위사실"

JTBC 측이 프로그램 ‘마녀사냥’ 제작진을 사칭해 이메일을 보낸 이를 찾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일보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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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JTBC가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JTBC 예능국 신입사원 김은영입니다’라고 자신의 신분의 밝힌 의문의 인물이 ‘마녀사냥 2-여자들의 남자이야기’를 준비 중이라는 메일을 특정인들에게 보냈다.

메일에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데이터 수집용 설문에 응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발신 주소는 프로그램 마녀사냥을 암시하는 듯한 이메일(jtbcwitch2@gmail.com)이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JTBC는 공식입장을 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현재 JTBC는 ‘마녀사냥 2’를 기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JTBC 예능 프로그램 제작부서명은 ‘예능국’이 아니며, 김은영이란 신입사원도 없다"고 강조했다.

JTBC는 이어 "해당 글의 작성자를 찾아 법적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자칫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유사 내용을 접하시는 분들은 응답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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