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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이슈 포청천] 유시민 대권 가고, 윤석열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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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이 여기자를 좋아해 술술 흘려줬다"
‘지나치게 말이 많아졌다’ ‘조국을 위해 ‘지식인’이라는 타이틀을 버렸다’는 평가를 듣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조국 사퇴’ 이후에도 그의 ‘설화’는 KBS 여기자의 취재 활동에 대한 폄하, 성희롱 시비로 이어지고 있다. ‘하드디스크 유출은 증거 인멸이 아니라 증거 보존’이라는 말로 많은 사람들을 기막히게 한 데 이어, 자신의 유튜브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패널의 성희롱 발언이 그대로 방송되게 하는 ‘대형 사고’를 쳤다. ‘조국 장관이 검찰 장난으로 사퇴했다’는 논리를 만들려다 이런 ‘재앙’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유시민의 ‘오버’는 ‘가성비’가 높은 전략으로 보인다.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믿을 건 유시민 밖에 없다’ ‘대선 보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기 때문이다. 그를 ‘친노의 양자에서 적자(嫡子)가 된 경우’라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외곽에서 필요할 때, 특유의 ‘말 재주’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오다 드디어 ‘친노 그룹의 장자’ 자리를 꿰찬 것이다. 그의 상식파괴적인 ‘요설’을 두고, 고려 말 신돈(辛旽)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조국’ 옹호 세력의 논리 중 하나는 ‘조국 잘랐으니 윤석열도 잘라라’는 것. 소설가 공지영이 앞장 선 논리에 여럿이 동의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이게 불가능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검찰총장은 2년의 임기를 보장한다’는 법 조문 때문이 아니다. 박은주, 신동흔, 유석재, 조선일보 세 기자가 진행하는 ‘이슈 포청천’에서 그 비밀을 짚는다.

*조선일보 유튜브 ‘이슈 포청천’, 상단 유튜브 화면을 누르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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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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