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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는 SK, 계속되는 '우승실패' 후유증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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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패 위기…준PO LG에 비해 더 코너에 몰린 상황

뉴스1

15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무사 2,3루 상황, SK 김강민이 역전타를 날린 후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9.10.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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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벼랑 끝에 내몰린 SK 와이번스. 극적인 리버스스윕을 노려야하지만 현실적으로 싹쓸이패 위기부터 모면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즌 막판부터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 여러모로 정규시즌 우승실패 후유증이 계속되는 현실이다.

SK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미 홈에서 열린 시리즈 1,2차전을 모두 내준 SK는 1패만 더하면 탈락하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시리즈 조기탈락, 싹쓸이패배 굴욕을 당할 처지가 된 것이다.

SK는 2패 뒤 3연승을 의미하는 극적인 리버스스윕을 꿈꿀 터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키움의 전력이 워낙 상승세인 반면 팀 분위기는 급속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패 뒤 3연승의 사례가 워낙 적은 데다 최정, 고종욱 등 간판타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하는 중이다.

특히 팀 분위기가 급속하게 가라앉았다. SK는 정규시즌 80승 고지에 선착하고도 시즌 막판 크게 흔들리며 두산에게 우승을 내줬다. 프로야구 역사상 초유의 뒤집기 우승실패 속에 선수단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SK는 직후 염경엽 감독 주도하에 4시간 가량 팀 미팅을 진행했고 휴식기 동안 타격밸런스 훈련에 집중했으나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는 상대를 압도할 무엇이 나오지 못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정규시즌 1위를 놓친 아쉬움이 SK 선수단 내 여전히 가득해있다며 "선수들이 쫓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자신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설명.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심리적인 방어선까지 무너진 상황에서 자칫 내리 3연패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LG가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을 상대로 2패 뒤 극적인 1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지만 SK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4위 LG가 분명히 전력 면에서 키움에 열세였기에 쫓기는 상황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1경기를 잡을 수 있었던 데 비해 디펜딩챔피언에 더 높은 순위였던 2위 SK는 수세에 몰리며 상황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

LG가 3,4차전을 홈에서 치르며 재정비할 수있었던 것에 비해 SK는 홈에서 내리 2패를 한 뒤 원정에서 3차전을 한다는 차이점도 존재한다.

결국 SK가 얼마만큼 심리적으로 회복한 뒤 3차전에 나설 수 있느냐에 초점이 쏠린다. 2패, 원정, 우승실패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반등의 요소를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기력한 3패 탈락도 가능한 시나리오가 될 전망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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