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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자 나라, 보호 받으려면 비용 지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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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수없이 많은 곳에 미군을 파병해 놨는데 이는 멍청한 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들을 고국으로 데려올 것이라며 부자 나라는 자신들이 보호를 받기위해선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다음 주 2차 방위비 협상을 앞둔 우리에겐 부담이 아닐수 없습니다.

[리포트]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로 촉발된 터키의 쿠르드 공격사태가 해외 주둔 미군 철수 문제로 번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미군을 철수시킨데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이를 정면 돌파하며 나온 이야기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내 편인 사람들조차 떠나가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전투를 원합니다. 내가 물었습니다. 왜 우리가 싸워야 합니까? 그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모르겠는데요!"]

수많은 미군을 해외에 배치한 것은 멍청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들 미군을 고국으로 데려오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선거공약임도 상기시켰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파병 미군을 고국으로 데려오는 것은 내 선거 공약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고요. 이는 (시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포함됩니다. 많은 해외 지역이 포함됩니다."]

그러면서 비용을 이야기 했습니다.

예로 든 것이 사우디 아라비아입니다.

사우디가 드론 공격을 받자 최근 2천 여명의 대규모 미군을 파병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사우디와 짧은 시간 동안 협상했습니다. 사우디는 배치되는 미군의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그것보다 더 많이요."]

사우디가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며 동맹이라도 미군 자산이 전개되면 그 비용을 내야한다는 자신의 소신을 사우디 파병의 실제 예로 설명했습니다.

부자 나라들은 보호 비용을 내라고 노골적으로 말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부자 나라들은 미군의 보호를 받으려면 비용을 내야 합니다."]

나토 회원국들을 예로 들면서 한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르면 다음 주 하와이에서 한·미 간 2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예정돼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논리대로라면 미군이 움직이는 모든 비용을 해당 국가가 내야한다는 겁니다.

사우디의 예까지 들어 돈 이야기를 꺼낸만큼 한미 분담금 협상에서 우리에게 더 큰 험로가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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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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