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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홍준표, 文 '검찰개혁' 독려에 “하야 직전의 이승만 대통령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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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히틀러 게슈타포 같은 좌파 민변검찰청”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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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을 불러 검찰개혁을 독려한 것과 관련해 “세상 민심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구중궁궐에 숨어 살던 하야 직전의 이승만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로 나라를 두 쪽으로 쪼갠 자신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고 비리덩어리 조 전 장관이 제안한 엉터리 검찰 개혁안을 빨리 처리하라고 독촉한 것”이라며 “이게 대통령으로서 맞는 태도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검찰개혁의 본질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와 검찰 수사의 독립성 보장인데 그것은 도외시 하고 검찰 무력화와 게슈타포 같은 좌파 민변검찰청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을 독촉하는 것이 자유민주국가인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할 짓인가”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대선 때 한 약속대로 광화문으로 나와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며 “광적인 지지자의 목소리만 듣고 국정 운용하는 좌파들의 수장이 아닌 국민의 대통령으로 돌아오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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