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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블로코, 삼성 출신 CMO 신재혁 이사 영입..기업용 블록체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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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기술 개발업체 블로코는 자사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 엔터프라이즈(Aergo Enterprise)’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쉽 확대 및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문가 영입에도 적극 나서, 최근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총괄(CMO)로 신재혁 이사를 선임했다. 신재혁 CMO는 미국 통신사 AT&T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로서 미국 국방성을 비롯한 미국 내 주요 기업 파트너십을 담당했으며, 삼성SDS와 모토로라에서 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 관련 신사업 발굴과 생태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에서 기업 솔루션 부문 상무로서 녹스(KNOX)의 시장 진출 전략을 담당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생태계 구축을 담당해온 적임자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데일리

신재혁 블로코 CMO


블로코는 신재혁 CMO 영입을 통해,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SI 방식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진행 방식이 점진적으로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 인프라인 ‘BaaS(Blockchain-as-a-Service)’로 전환되는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IT 컨퍼런스인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Gartner IT Symposium/Xpo) 2019’에 참가해 국내외 블록체인 상용화 케이스를 전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Aergo)와 전자문서공증(TSA), 신분인증(DID), IoT보안을 비롯해 아르고 엔터프라이즈(Aergo Enterprise) 기반으로 구축된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블로코는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은 물론, 확장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의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 2019 참가는 실질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고민하는 전 세계 기업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아르고 엔터프라이즈’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쉽 확대 및 전문가 영입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블로코는 지난 2014년 회사 설립 이후 안정적이고 확장성 높은 블록체인 플랫폼 제공을 위해 공격적으로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해 왔으며, 다양한 산업분야 고객들의 성공적인 블록체인 상용화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인프라인 ‘아르고젬(Aergo Gem)’을 출시하여 사용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블로코의 ‘아르고젬’은 아르고 메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스테이블 코인을 리워드로 지급, 플랫폼 내 사용은 물론 외부 제휴 서비스 등에서도 리워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로 전송, 아르고로 전환한 뒤 블록체인컴퍼니가 운영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에서 거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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