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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현역선수들이 뽑은 '최고투수상' 후보…'재기상'과 함께 2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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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올해의 투수상 최종 후보 오른 류현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양대리그 올해의 최고 투수상 후보 3인.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홈페이지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주관하고 현역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5일 류현진은 MLBPA가 발표한 2019 시즌 재기상 후보 최종 3인에도 이름을 올려 2관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MLBPA는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과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이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후보가 됐다"고 밝혔다.

MLBPA는 "류현진은 미국 진출 6년 만에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승률 1위를 이끌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MLBPA는 그러면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이고, 9이닝 동안 단 1.2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등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였다"며 "그는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뽑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디그롬의 올 시즌 성적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소로카는 올 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의 성적을 기록했다.

MLBPA 최고 투수상과 재기상 투표는 9월 중순 현역 선수들 사이에서 이미 마무리됐다. 수상자는 다음 주에 발표한다. 수상자는 상금 2만달러를 본인이 선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받게 된다.

[장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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