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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래에셋은퇴연구소, ETF 은퇴전문지 '행복한 미래연구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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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상장지수펀드(ETF)가 패시브 전략에서 액티브, 알파 전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16일 발간한 은퇴 전문지 '행복한 은퇴발전소' 10호에 따르면 스마트베타 ETF, 테마형 ETF, 액티브 ETF 등이 등장하며 ETF 시장의 양상이 바뀌었다.

은퇴연구소는 "2010년대 초반 이후부터 ETF는 기존의 대표지수를 복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 투자 아이디어를 갖고 적합한 지수를 만들어 관련 ETF를 생성해내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ETF는 액티브 투자 전략이나 알파 전략을 ETF화해 액티브의 영역까지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스마트베타 ETF는 과거 주가 움직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실증적, 이론적으로 의미 있는 패턴을 찾아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이창헌 미래에셋자산운용 EMP운용본부장은 커버스토리를 통해 "하나의 ETF 안에서 다양한 팩터 전략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과를 추구하는 소위 '멀티팩터 스마트베타 ETF'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본부장은 "테마형 ETF는 미래에 파괴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메가 트렌드를 규정하고 그에 수혜를 볼 종목들을 계량적 방법 등을 활용해 선별하는 미래지향적 투자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액티브 ETF는 스마트베타 ETF, 테마형 ETF와 달리 자유도와 매니저 재량을 허용한다. 정해진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하지 않고 자유롭게 운용되거나 벤치마크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운용된다.

이 본부장은 "캐나다의 경우 포트폴리오 공개 의무 등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다양한 액티브 ETF가 성장했다"며 "호리즌스(Horizons) ETF가 운용하는 캐나다 상장 ETF인 HAC의 경우 주식, 채권, 원자재, 통화 등 다양한 자산군의 계절성을 분석해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송태화 수습기자 alvi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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