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첫 우승 도전' 문선민, "활약 평가 이르다...우승 후 스스로 평가 밝힐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신천, 이승우 기자] “새로운 팀에 잘 적응했지만 스스로 활약을 평가하기엔 이르다. 우승을 하면 그때 스스로 평가를 밝힐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파이널 A에 살아남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 서울, 대구 FC, 포항 스틸러스, 강원 FC가 참석했가. 각 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은 마지막 5경기에 대한 투지를 보였다.

이날 전북의 대표로 문선민과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함께 했다. 프로 데뷔 이후 사상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문선민은 “남은 경기 5전 전승을 해야한다”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울산전은 물론 그 이전 3경기도 모두 중요하다”라며 전승의 각오를 다졌다.

문선민은 지난 시즌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생존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K리그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팀이지만 만년 하위권이다. 인천은 이번 시즌도 11위로 파이널B에 속해있다.

지난 시즌 14골 6도움을 기록해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문선민은 2019년 K리그 1강 전북의 유니폼을 입었다. 역습에 능하다는 이미지가 강한 문선민이 전북에서 한계를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문선민은 보란듯이 그 예상을 깼다. 문선민은 현재 9골 9도움으로 팀내 최다 득점-도움을 기록 중이다. 명실상부 전북의 에이스가 됐다. 그럼에도 문선민은 “새로운 팀에 잘 적응했지만 아직 스스로 활약을 평가하긴 이르다”라며 “우승 후에 인터뷰 기회가 있다면 다시 이야기하겠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문선민은 새로운 팀에서 스스로 변화된 모습을 실감 중이다. 그는 “축구 실력은 모르겠지만 전술적으로 우승팀에서 배운 것이 많다”라며 “이전엔 비겨도 좋아했는데 이제 비기면 화가 나고 승부욕이 강해졌다”라고 전했다.

또한 문선민은 축구대표팀 복귀를 위해 스스로 극복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 분석했다. 문선민은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면 파울루 벤투 감독님도 좋게 봐줄 것”이라며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선민은 “벤투 감독은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고 밀집 수비를 뚫는 것이 중요시한다. 볼 관리도 잘하는 플레이를 요구한다”라며 대표팀 복귀를 위한 해답을 스스로에 제시했다./ raul164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