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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트렌드] 롯데칠성음료, 핼러윈맞이 새옷 입은 핫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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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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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2010년 3월 선보인 한국형 에너지음료 '핫식스'가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출시 이후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최근에는 핼러윈 시즌을 맞춰 제품 패키지에 핼러윈 캐릭터를 입힌 '할로윈 스페셜 에디션'도 내놨다.

할로윈 스페셜 에디션은 총 4종으로, 눈이 붉게 충혈된 미라 캐릭터와 핼러윈의 상징인 호박유령 캐릭터가 '오리지널'과 '자몽' 제품에 각각 입혀진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하단에는 '호러 핼러윈(Horror Halloween)' 문구를 넣어 오싹한 핼러윈 느낌을 살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핫식스의 주 타깃 소비자층인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핼러윈데이 파티 트렌드와 브랜드 연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프로모션 배경을 설명했다.

핫식스는 천연 카페인을 함유한 과라나 추출물을 비롯해 타우린, 비타민B군, 필수 아미노산인 BCAA 아미노산, 한국인이 선호하는 원재료인 홍삼농축액, 가시오가피추출농축액 등을 함유하고 있다. 과라나는 아마존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열매로, 질병 예방·갈증 해소·집중력 강화 등을 위해 아마존 원주민이 음료로 만들어 마셔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은 '낙산'이라는 피로물질을 제거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들과 직장인,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운전자 등의 에너지를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 'BCAA 아미노산'은 근육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B군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열량 생성에 큰 역할을 한다. 이 밖에 홍삼과 가시오가피를 사용해 해외 에너지음료 브랜드와 차별화를 이루고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그간 핫식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자몽 과즙을 함유한 '핫식스 자몽'을 비롯해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핫식스 더킹'을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1등 에너지음료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학가와 오피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품 샘플링 이벤트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e스포츠 리그, 스피드 레이싱 대회 등을 후원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이면 출시 10주년을 맞는 핫식스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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