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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두산인프라코어 초대형 굴착기, 한림원 '올해의 산업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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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톤 굴착기 'DX800LC'…기존품 대비 성능 10%·내구성 60%↑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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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톤(장비중량) 굴착기 DX800LC.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80톤급 초대형 굴착기 DX800LC가 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2019년 산업기술성과 15선’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공학한림원은 산업기술성과 발굴위원회를 설립하고, 한국 산업계의 우수 기술들에 대한 심사를 1년여간 진행했다. 두산의 초대형 굴삭기 DX800LC는 기술 창조성과 독자성, 시장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80톤(장비중량) 초대형 굴착기 DX800LC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두산인프라코어 플래그십(Flagship) 모델이다. 2015년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개발한 전자식 통합연비기술 ‘D-ECOPOWER(D-에코파워)’가 장착됐으며, 이를 통해 작업성능과 연비를 동급 제품 대비 10% 이상 향상시켰다. 핵심 유압부품인 MCV(Main Control Valve)를 포함해 유압동력계 전체를 전자화한 최신 기술 FEH(Full Electric Hydraulic)도 적용됐다.

핵심부품의 수명이 기존보다 60% 이상 길어 장비를 유지하는 총비용(TCO, Total Cost Ownership)이 낮다. 또 AVM(All-around View Monitoring)과 후방경고시스템도 적용해 작업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X800LC는 동급의 기존 제품보다 생산성이 한 등급 높은 동시에 가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내구성을 갖춘 플래그십으로 개발됐다”며 “기본 모델을 기반으로 배기규제가 보다 엄격한 북미와 유럽 시장용 제품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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