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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이강인에게서 사비·이니에스타의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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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울산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김보경 선수가 아프리카tv 박문성의 '달수네 라이브'에 출연해 이강인 선수에 대한 극찬을 남겼다.

김보경은 15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2차예선 한국과 북한의 경기 라이브에 출연해 국가대표 이야기와 북한전 전술 예측 등을 이어갔다.

김보경은 "이강인 선수는 같은 포지션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박문성의 질문에 "슛돌이를 중학생인가 고등학생 때였는데 그때 이강인 선수를 처음 봤다. 근데 너무 잘하는 거다. 딱 보자마자 쟤는 다른 어른이랑 다르다. 마르세유 턴도 하고 알까기도 하고 잘했다. 그때 특출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리고 지난번 소집 때 이강인 선수를 대표팀에서 처음 만났다. 저는 항상 의문이 있었다. 왜 사비, 이니에스타, 다비드 실바 같은 선수들은 체구가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왜 저렇게 유럽에서 특출나게 잘할까, 의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후에 이니에스타가 J리그 왔을 때 같이 경기를 했다. 이니에스타는 특출난 게 뭐냐면 여러분이 말하는 '터치'가 좋다. K리그도 그렇고 대표팀도 그렇고 터치를 마음대로 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그런데 이니에스타 같은 선수들은 마음먹은 대로 누가 봐도 그대로 한다. 만약 터치를 미스를 해도 다시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그 차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이번에 이강인 선수랑 훈련을 같이 며칠 안했는데도 터치를 하는데 (이강인에게서) 그런 선수들(이니에스타, 사비)의 향기가 났다. 근데 나이가 만 18세? 순간 '골든볼을 그냥 받는 게 아니구나. 얘는 다르구나.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걸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나도 분명히 한국에서 잘하는 선수였는데 얘를 보고 얘는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 났다"고 극찬했다.

김보경 선수는 "흥민이도 대표팀 처음 들어왔을 때 같이 있었다. 근데 흥민이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 이강인이 원래 기술이 좋은 선수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왜 이렇게 잘하지?' 라는 느낌이 들었다. 선수가 잘한다는 말은 일반인 기준과 다르다.

다만, "한국 대표팀에 있을 때 수비적인 부분은 분명히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수비적인 부분을 키워야 한다. 약팀은 가능하지만 유럽 팀과 만나면 그런 모습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갓 프로 무대를 시작했는데 선수가 프로 무대에 적응하는 게 있다. 그런데 이강인 선수는 리그나 팀이 이강인에게 적응할 것이다. 20세 월드컵 때처럼 해야 한다. 이강인이 더 크려면 자기 능력을 극대화시킬 팀에 가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김보경 선수는 마지막으로 "기술이 압도적이라 피지컬적으로 조금 모자라도 괜찮다. 참 기대가 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총평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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