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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靑 “文대통령이 법무차관·검찰국장 호출..장관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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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6일 오후 靑서 법무차관·검찰국장 면담

文대통령이 먼저 면담 요청..검찰개혁 재차 당부할 듯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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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을 면담하는 일정에 대해 청와대는 “대통령께서 먼저 면담, 그러니까 부르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법무부 장관이 자리에 없는 상황이고 또 검찰 개혁에 대해서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두 분(김 차관·이 국장)께서 업무를 보고하는 형식이 아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청와대에서 김 차관과 이 국장을 만나 검찰 개혁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로 검찰 개혁의 수장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김 차관과 이 국장에 검찰 개혁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그 자리에서 어떤 말씀이 오갈지는 사후에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조 전 장관의 사퇴 의사 표명 이후 “검찰 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뜨거운 의지와 이를 위해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자세는 많은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검찰 개혁의 절실함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검찰 개혁의 큰 동력이 됐다”고 검찰 개혁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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