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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날만 잡히면 황교안 대표 만날 용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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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은 게임의 규칙…여야 합의로 고쳐야"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방현덕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16일 "날만 잡히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의 모임인 비당권파 의원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변혁) 대표를 맡은 유 의원은 이날 변혁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황 대표와) 따로 연락한 것은 없고, 양쪽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 분이 좀 있다"며 "중요한 것은 만나는 게 아니다. (황 대표가)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적 보수로 나와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 제안에 진지하게 생각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한국당 내에서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에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한국당 의원님들의 몫"이라며 "남의 당의 일에 말을 보탤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의원들이라고 생각이 다 같은 것은 아닐 것이고, 영남 의원들이라고 생각이 다 같은 것은 아닐 텐데 어쨌든 한국당 안에서 그 생각이 정리되기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출신 등과의 통합을 놓고 인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윤상현 의원은 찬성을, 경북 출신의 김재원 의원은 반대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유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 변혁 의원들이 한국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솔직한 대화를 해봐야 한다"며 "제가 제시한 원칙에 대해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저 정도면'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변혁' 발언하는 유승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를 이끌고 있는 유승민 대표(가운데)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변혁' 의원 비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16 kjhpress@yna.co.kr



앞서 유 의원은 회의에서 "선거법이나 국회법은 다수가 숫자의 힘으로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다수가 유리한 대로 마음대로 법을 고치는 것은 국회의 관행에 어긋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회법은 국회를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한 내용이고, 선거법은 국민이 대표를 어떻게 뽑을지에 대한 게임의 규칙"이라며 "지금도 선거법은 합의에 의해 고쳐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은 정기국회 기간 선거법 문제가 여야 합의로 개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당도 자기들 선거법 안이 무엇인지 내놓고 여야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의 여야 합의 처리 필요성을 언급하 것이다.

이 밖에 그는 "대통령이 나서 가짜뉴스를 만드니 경제부총리, 청와대 정책실장, 경제수석 등이 번갈아 가며 계속 가짜뉴스를 만들어 낸다"며 "이 정부가 얼마나 무책임하냐면, 잘되면 자기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노동연구원이 최저임금은 문재인 정부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는 주장을 폈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최저임금에 대한 비판이 많으니 박근혜 정부가 한 일이라고 한다. 자기들이 한 일조차 조상 탓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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