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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의 최강시사] 82년생 김지영, 개봉도 안 했는데 악플다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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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단녀’ 김지영이 느끼는 남성중심 사회의 부조리 그린 작품. 소설 읽었단 이유만으로 여성연예인 공격
- 영화 개봉 전부터 악플로 반감 드러내는 네티즌들... 한국 사회 아직 멀었구나
- “82년생 여성이 왠 엄살이냐?” 주장하는 사람들... 타인의 처지 이해하는 감수성 현격히 낮은 것
- 성폭력 당할뻔한 딸을 오히려 책망하는 아빠의 모습, 이 시대 남성들 되돌아봐야
- 설리 사망 사건과도 오버랩...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으면 자기 삶을 견딜 수 없나?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수포일러>
■ 방송시간 : 10월 16일(수) 8:31~8:45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최광희 (영화평론가)




▷ 김경래 : 수요일마다 돌아오는 <수포일러> 시간입니다. 방금 들었던 음성은 많이 익숙한 목소리죠. 영화배우 정유미 씨가 ‘82년생 김지영’ 영화 예고편에서 내레이션한 부분을 저희들이 편집해서 잠깐 들려드렸습니다. 이게 오늘 할 얘기가 이거거든요. 최광희 영화평론가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최광희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를 콕 집어서 들고 오신 이유가 있죠, 그렇죠?

▶ 최광희 : 이 영화 한 편을 놓고 벌어지는 우리 사회의 현상, 이게 굉장히 흥미롭고 영화는 물론 다음 주에 개봉합니다만.

▷ 김경래 : 보셨어요? 아, 시사회 보셨구나.

▶ 최광희 : 예, 지난 월요일에 언론 시사회가 있어서 미리 봤습니다. 그래서 할 얘기가 꽤 많을 것 같아서요.

▷ 김경래 : 일단 본격적으로 얘기 들어가기 전에 영화는 재미있던가요?

▶ 최광희 : 아주 훌륭합니다.

▷ 김경래 : 그래요? 그런 얘기 잘 안 하는데 아주 훌륭하다고.

▶ 최광희 : 예, 아주 훌륭해요.

▷ 김경래 : 그런데 저도 관련된 기사들 쭉 보니까 일단 눈에 띄는 게 평점 테러, 댓글 테러 욕이 많더라고요, 욕이 일단은. 조금 이따 소개해 드릴 텐데 왜 이렇게 욕들을 하는 거예요?

▶ 최광희 : 그러니까 원래는 소설이잖아요.

▷ 김경래 : 그렇죠, 완전 베스트셀러였죠.

▶ 최광희 : 베스트셀러였고 마치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미투운동을 비롯해서 다양한 페미니즘적 활동을 대표하는 듯한 일종의 아이콘처럼 이 소설이 부상이 돼서 표적이 된 거죠, 페미니즘에 반감을 품은 대다수는 남성들이겠죠, 정확히 말씀드리면 찌질한 남성들.

▷ 김경래 : 그렇게 처음부터...

▶ 최광희 : 그런 분들이 공격을 하는 거죠. 그리고 ‘82년생 김지영’이라고 하는 작품을 그분들이 과연 읽었을까요? 아마 읽어보지도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이 작품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이 작품을 읽은 셀럽들에 대한 공격입니다. 그래서 이를테면 소녀시대 수영이라든가 몇 명의 연예인들이 이 책을 읽었다고 SNS를 통해서 밝히면 난리가 나는 거예요.

▷ 김경래 : 거기에 악플들이 쫙 달리는 건가요?

▶ 최광희 : 악플들이 달리고 읽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 김경래 : 책 읽은 게 죄군요.

▶ 최광희 : 그런데 흥미로운 현상이 뭐냐 하면 ‘82년생 김지영’을 여성들만 읽었겠습니까? 남성 셀럽들도 읽었겠죠. 그런데 남성 셀럽들이 읽은 것에 대해서는 공격을 거의 안 해요.

▷ 김경래 : 그것도 희한하네요.

▶ 최광희 : 여성 셀럽에게만 공격을 해요.

▷ 김경래 : 그 마인드는 뭐죠? 오히려 남성들을 공격... “우리 편인데 너 왜 이래?” 이렇게 공격하는 게.

▶ 최광희 : 아군이니까. 남자는 아군이니까, 여성은 적이니까.

▷ 김경래 :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의 내용 간략하게 말씀하시고 그다음에 얘기를 풀어가보죠.

▶ 최광희 : 그런데 원작의 내용보다는 영화의 내용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영화 제목 그대로 김지영이라는 인물이 주인공이에요, 82년생이고요. 정유미 씨가 김지영 역할을 맡았고 남편은 공유 씨가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그냥 겉보기에는 대단히 화목한 그런 집이에요. 아이도 하나 있고 아주 귀여운 딸, 26개월 정도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김지영이라는 인물이 출산과 육아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를 보고 있는 그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 김경래 : 그러니까 되게 평범한 설정인데요.

▶ 최광희 : 평범한 설정입니다. 그런데 이 김지영이라는 인물은 다시 일로 복귀를 하고 싶어해요. 경력단절녀죠,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그런데 육아 때문에 자기 자신의 정체성이 좀 무너지는 것 같은 그런 상실감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일로 복귀를 하고 싶어하는데 다양한 걸림돌 때문에 그게 사실은 쉽지 않은 거예요. 그런데 이런 와중에 모종의 뭔가 우울감이 깊어진 탓인지 몰라도 약간 좀 이상한 증상을 보이는데 그게 뭐냐 하면 다른 사람한테 빙의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빙의가 된다는 게 그 사람 영혼으로 들어가버린다는 게 아니라 역할놀이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갑자기 예고편에도 나오니까 제가 스포일러가 아니니까 말씀드리겠습니다. 명절 때 막 시댁에 가서 살림을 했단 말이에요, 열심히 일을 하고 그래서 집에 갈 때가 됐어요. 집에 갈 때가 돼서 나름대로 부인이 굉장히 애를 쓰니까 공유 씨가 나름대로는 조금만 참으면 간다, 간다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 김경래 : 많이 보는 풍경이에요.

▶ 최광희 : 그래서 정유미 씨는 그러니까 김지영은 곧 가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시댁 식구가 들이닥쳐버린 거예요. 못 가죠.

▷ 김경래 : 아침 먹고 갈 거 점심 먹고 가야 되고 이런 상황이 되는 거죠.

▶ 최광희 : 그래서 시어머니가 애야, 뭐 좀 내와라, 이런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제 시댁 식구들 중에도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엄마, 내가 할게.” 이러면서 일어나면 “무슨 소리니, 너도 시집 가서 열심히 일하다 왔잖니.” 이러면서 시어머니가 말린단 말이에요. 그래서 갑자기 정유미 씨가 정색을 하더니만 “사부인.” 그러는 거예요.

▷ 김경래 : 그래요?

▶ 최광희 : 자기 시어머니한테.

▷ 김경래 : 그건 약간 무섭네요.

▶ 최광희 : 그러니까 어머니의 인격체로 빙의된 거죠. “사부인, 저희 딸도 소중합니다. 저희 딸 저도 보고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며느리가 그런 이야기를 갑자기 하니 완전히 요즘 시쳇말로 갑분싸 되는 거죠. 그래서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그러니까 이게 약간 정신적 문제가 생긴 거죠. 그런데 본인은 몰라요, 그것을. 그런데 공유 씨는 알죠. 남편이 굉장히 안타까워하는데 어떻게 하면 자기 아내의 그런 병을 고쳐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공유도 이 견고한 남성중심적 사회에서 아내를 배려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거예요. 육아휴직만 자기가 하더라도 훨씬 더 아내한테 도움이 될 텐데 육아휴직조차도 힘들어요.

▷ 김경래 : 쉽지 않죠.

▶ 최광희 : 제도적으로는 보장이 돼 있지만 막상 실천하려니 육아휴직 갔다 오면 사람이 일을 못하게 된다느니 눈치가 보이는 거죠, 회사에서.

▷ 김경래 : 저 육아휴직 갔다 왔는데.

▶ 최광희 : 좋은 직장을 다니셔서 그렇습니다.

▷ 김경래 : 어쨌든 설정과 기본 줄거리는 알겠는데, 여기에 대해서 댓글들이나 평점, 시사회를 보고 리뷰를 한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살벌한 것들이 많이 달렸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어요, 소개해주신다면.

▶ 최광희 : 저는 언론에서 인용된 댓글 몇 개 정도만 봤지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 단 댓글은 정신건강 때문에 안 봤고요. 왜냐하면 그걸 보게 되면 이 세상 남자들이 전부 다 한심해 보이거든요. 그런데 모두가 그렇지 않다고 저는 믿고 싶어요. 그래서 안 봤는데, 일단 네이버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82년생 김지영’을 보면 일단 평점 자체를 쓸 수 없게 해놨습니다.

▷ 김경래 : 원래 개봉 전에는 평점 매기지는 못하게 하고.

▶ 최광희 : 못하게 해놨는데 그러면 기대지수라는 게 있어요.

▷ 김경래 : 아, 기대지수가 또 있어요?

▶ 최광희 : 네, 기대지수라는 게 있는데, 영화에 대해서 나는 보고 싶다, 보고 싶지 않다, 그걸로 대결이 펼쳐지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6천 명이 보고 싶다고 기대지수를 올렸고 9천 명이 보고 싶지 않다는 기대지수를 올렸습니다.

▷ 김경래 : 나름 팽팽하네요.

▶ 최광희 : 팽팽한 게 아니라 약간 앞서죠, 반감이 앞서는.

▷ 김경래 : 9:6 정도.

▶ 최광희 : 9:6 정도로 반감이 더 앞서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영화에 대한 반감이 도대체 뭘까?

▷ 김경래 : 그게 오늘의 핵심이죠.

▶ 최광희 : 영화가 재미있느냐, 없느냐? 영화가 나름대로 우리 사회에 주는 그런 메시지가 유의미하느냐, 아니냐 이런 것들을 따지려면 영화 내용 보면 볼 만한 휴먼드라마구나라고는 짐작할 수는 있는데, 그것도 아니고 완전히 처음부터 편견을 가지고 영화에 대해서 공격을 해대는 것 그리고 이 영화와 관련된 그 기사 밑에 달린 댓글들 이런 것들이 아까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읽은 여자 연예인들에게 가하는 댓글과 대동소이한 그런 지점을 보면 참 한국 사회가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김경래 : 저도 오늘 이 얘기 때문에 댓글들을 한번 쭉 읽어봤거든요. 그런데 가장 대표적인 댓글이 이런 류더라고요. ‘82년생 김지영이 여기 표현대로 하면 뜨신 밥 먹고 뭐 그렇게 힘드냐? 42년생 김말순이면 이해가 되겠는데 82년생 김지영이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엄살이냐? 한마디로. 여자들이 엄살 부리는 거다.’ 이런 류의 댓글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 최광희 : 그걸 이제 우리가 흔히 타인의 처지와 생각을 이해하는 능력을 감수성이라고 부르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감수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분들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니까 영화를 보면 그래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 나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상황에서도 여성들이 위화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 감수성이라는 것은 계속 끊임없이 개발해나가야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82년생이 뜨신 밥 먹고 뭐가 문제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신데, 이를테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어떤 남자가 누군가가 계속 나를 쳐다보고 있어요, 내렸는데 따라 내려요. 그러면 어떻겠습니까? 만약에 여성 입장이라면.

▷ 김경래 : 무섭죠.

▶ 최광희 : 무섭죠. 그래서 이 영화에서 그런 장면이 나오거든요. 여고생이었던 김지영이 그런 상황을 당해요. 그래서 일단 내려요. 내리는데 그 남자가 따라 내린다는 말입니다. 그전에 너무 무서워서 문자로 아빠한테 정류장으로 나와달라고. 그런데 아빠가 살짝 늦었어요. 그래서 덜덜 떨고 있는데 그 뒤에서 남자가 “야!”하고 부른다는 말이에요, 생판 처음 보는 남자가. 그런데 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가 와서 도움을 주니까 무너져내립니다. 그러고 나서 아빠가 나중에 도착을 해요. 그랬더니 아빠가 여기서 제가 감수성의 부족이라고 하는 표현을 쓰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아빠가 그 딸을 나무라요, “너 왜 혼자 그러고 다니냐, 밤늦게. 그리고 너 치마 너무 짧다.”

▷ 김경래 : 굉장히 전형적인...

▶ 최광희 : 그래서 세상이 무서운 세상이면 네가 잘해야 된다, 네가 네 스스로를 보호해야 된다면서 딸을 나무란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딸은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아무 잘못이 없거든요, 그냥 세상을 돌아다닌 것뿐인데. 왜 내가 조심을 해야 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런 상황들이 영화 속에서 몇 번 등장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여자들이 팔자 좋은 소리한다고 하는 말이 참 감수성이 없는 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 속에 상징적인 한 장면이 있어서 소개를 해드리고 싶은데 김지영이 육아를 하잖아요. 그래서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그래서 2개 장면이 있어요, 2개의 장면이 있는데 사람들이 수군대는 장면을 엿듣는 2개의 장면이 있는데, 하나는 놀이터에서 공원에서 아이를 태우고 유모차를 이렇게 흔들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남자들이 김지영 씨를 보고 뭐라고 그러느냐 하면 “이야, 팔자 좋다. 나도 일 안 하고 저렇게 애나 보고 커피나 마셨으면 좋겠다.” 이런 단 말이에요.

▷ 김경래 : 다 들리게.

▶ 최광희 : 예, 그런데 김지영은 그 자리를 떠나버리죠. 그리고 얼마 뒤에도 비슷한 신이 나오는데 그것은 커피숍입니다. 커피를 시켰는데 아이가 막 울어대니까 당황을 해서 김지영이 커피를 쏟아버려요. 쏟아버리니까 뒤에서 수군대던 남자 둘, 여자 한 명이 있었는데, “집에서 애나 보지이런 데 나와서 민폐를 끼쳐, 저 맘충이네, 맘충.” 이래요.

▷ 김경래 : 와서 닦아주고 도와줘야지.

▶ 최광희 : 그러니까 그때 김지영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서 자기한테 맘충이라고 부른 남자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당신이 알아요? 왜 나에 대해서 함부로 말을 해요? 내가 벌레예요?”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그 남자가 뭐라고 그러느냐 하면 보통 그렇고 대놓고 따지면 꼬리를 숨겨요. “아니, 이 아줌마가 왜 이래? 우리끼리 한 얘기인데.” 이런 식으로 꼬리를 숨겨요. 우리끼리 한 얘기인데라고 하니까 김지영이 그럽니다. “우리끼리 한 얘기라면 나한테 들리지 않게 해주세요.” 이렇게 얘기를 하고 “왜 그래요? 왜 그렇게 상처를 주려고 애를 써요?” 이런 얘기를 한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런 차원이 우리 사회를 둘러싼 하나의 분위기를 함축적이고도 상징적으로 탁 하고 드러내는 것인데,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지난 월요일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 김경래 : 설리 씨요?

▶ 최광희 : 설리 씨도 떠오르고 그렇게 뭔가를 사람들이 상처를 주고 그리고 상처 때문에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왜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 자기 삶을 견딜 수 없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우리 사회의 전체적인 공기, 배려와 그다음에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감수성, 이런 것들이 아직은 굉장히 부족하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토론이 많이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경래 : 얘기를 듣다 보니까 제가 괜히 울컥하네요.

▶ 최광희 : 그렇습니다. 영화 보면 울컥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많이 울컥하시고 남자분들은 반성하실 겁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영화를 보고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관객 여러분들도. 오늘 최광희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광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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