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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5세대 이동통신

화웨이-선라이즈, 스위스에 '5G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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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와 선라이즈는 유럽 최초 '5G(5세대) 공동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민간과 공공 분야에서 5G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연구 및 개발 부문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5G 공동 이노베이션 센터는 스위스 오피콘(Opfikon)에 위치한 선라이즈 본사와 함께 이미 상용화 중이거나 상용화 예정인 라이브 5G 시나리오를 도입, 스위스 내 5G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오른쪽)과 올라프 스완티 선라이즈 최고경영자. /화웨이




올라프 스완티 선라이즈 최고경영자(CEO)는 "5G 선도 기업인 양사는 유럽 최초의 5G 공동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했다"며 "민간과 공공 분야에 모두 활용 가능한 5G 애플리케이션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특히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곳에 최신 기술을 갖춘 오픈랩을 운영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오픈랩에서 엔드투엔드(End-to-End) 라이브 5G 네트워크를 이용, 상용화 이전 단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솔루션을 실제 5G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의 부품과 테스트용 기기도 사용할 수 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5G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건강하고 풍부한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5G 공동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했다"며 "이 센터에서 인큐베이팅하는 서비스는 향후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성공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라이즈는 스마트 농장, 스마트 제조, 게임 등 다방면에서 5G를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스마트 농장과 관련해 농작물과 가축의 생산량 최적화 기술, 실시간 가축 모니터링과 같은 기술이 연구 중에 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5월말 전 세계 첫 5G 오픈랩을 서울에 개소했다. 개소한 이래 50여 차례 기업 및 단체들의 참관이 있었다. 130명 이상의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5G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9개 협력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 중 세 곳과는 지난 8월 5G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재 VR 콘텐츠 업체인 서틴스플로어는 5G 오픈랩을 통해 클라우드 게이밍 콘텐츠를 테스트중이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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