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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KT, AI 대중화 나선다…기술교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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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컨퍼런스, 써드파티 개발자 참석해 AI 기술 교류

편리한 AI 적용 '누구 소프트웨어개발키트' 첫 공개

이데일리

김윤 SK텔레콤 AI센터장이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누구 컨퍼런스 2019’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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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은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교류의 장 ‘누구 컨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 개인과 기업 등 써드파티 개발자들에게 AI 기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행사다.

누구 컨퍼런스는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이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자 및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올해는 누구나 쉽게 개발하고 접근할 수 있는 AI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누구(NUGU)’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누구 오픈 플랫폼’·‘누구 소프트웨어개발 키트(SDK)’·‘스마트홈 플레이 빌더’ 등을 선보인다.

누구 오픈 플랫폼은 써드파티가 직접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누구 플레이 키트(NUGU Play Kit)’와 ‘누구 SDK’로 구성된다.

700여명의 기업 관계자 및 개발자들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새로 개발된 ‘누구 SDK’를 처음 공개됐다. ‘누구 소프트웨어개발 키트(SDK)’는 원하는 기기나 앱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로, 다양한 니즈를 가진 제조업체 및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AI 적용 서비스 범위가 넓어지는 한편, 사용자들도 다양한 디바이스 및 앱에서도 ‘누구’ 서비스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AI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홈 플레이 빌더(SmartHome Play Builder)는 스마트홈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도구다. 이를 활용해 플레이(Play)를 제작하면 ‘누구’가 탑재된 다양한 기기에서 음성 명령을 통해 스마트홈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웹사이트 ‘누구 디벨로퍼스’에서 제공된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김윤 AI센터장, 이현아 AI 서비스단장 등 주요 임원이 대거 참석해 ‘누구’를 탑재한 T맵, 알버트(Albert)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AI 서비스들의 현황과 보유기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참석한 기업 관계자 및 개발자들은 현장에서 SK텔레콤 AI 주요 임원들 및 개발자들과 질의 응답 등 다양한 소통을 통해 AI 관련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이스라엘 로봇 회사인 ‘로보테미(robotemi Ltd.), 로봇 전문업체 ’휴림로봇‘과 퍼스널 로봇의 국내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누구 SDK‘를 활용한 첫 사례로, 퍼스널 로봇 ’테미(temi)‘에 ’누구‘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테미 로봇을 통해서도 다양한 누구 서비스들을 경험할 수 있다.

’테미‘는 자율주행과 AI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스마트 퍼스널 로봇으로, 사용자 인식을 통한 팔로잉 모드, 뛰어난 화상통화 기능 등 높은 완성도를 보여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5G 초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은 ’누구 SDK‘를 통해 개발의 문턱을 낮추고,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며 “향후 AI 적용에 관심을 갖고 있는 비즈 파트너와 신뢰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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