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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9월 취업자 34만8000명 증가 … 고용률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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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양재동 aT센터에서 9월 17일 열리고 있는 ‘2019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박람회 참가업체와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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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34만8000명 증가하며 두 달 연속 고용 호조세를 이어갔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복지서비스에서 17만명, 전문과학기술 8만3000명, 음식숙박업에서 7만9000명 증가했다. 제조업은 11만1000명이 감소했으며 전월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조선업에 취업자 수는 지난 6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반도체 등 전자통신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1%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3%포인트 올랐다.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증가했다. 40대는 고용률이 0.9%포인트 감소했다. 청년(15~29세) 고용률은 43.7%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1%로 지난해 9월보다 0.5%포인트 줄었다. 20~25세 실업률이 6.8%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8.3% 줄었다. 실업자 수는 88만4000명으로 14만 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줄었으나 쉬었음 인구는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5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만4000명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33만9000명 증가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동향 안에 긍정적 모습과 부정적 모습이 혼재한 상태”라며 “상용직 증가가 지속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하는 모습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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