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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청' 안혜경 "큰 관심 얼떨떨, 진짜 내 모습 보여줘 행복해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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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안혜경의 재발견이다. ‘불타는 청춘’ 막내가 된 배우 안혜경이 털털한 성격과 진솔한 입담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안혜경은 지난 8일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김광규, 최성국, 최민용, 구본승, 부르노, 강문영, 김혜림, 김완선, 신효범과 경상북도 청도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안혜경은 도시적인 외모와 달리 평창 출신이다. “중2 때까지 불 때는 곳에 살았다”며 시골 생활에 익숙해했다.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로 10년 동안 연극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연관 검색어인 '안혜경 이혼'도 솔직하게 언급해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 몰랐던 면모를 꺼내놓으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았다.

안혜경은 엑스포츠뉴스에 “실시간 검색어에 뜨면 가족들이나 제 주변 사람들은 나쁜 일이 있는 건 아닌지, 혹시 사고라도 친 건 아닌지 항상 걱정했다. 이번에는 걱정과 달리 좋은 일로 실검에 계속 랭크됐다. 이렇게 큰 관심은 너무 오랜만이라 나도 얼떨떨하다. 기억해주고 반가워해 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나이 41살 밖에 안 된 그가 추억의 중년들의 모임인 ' 불타는 청춘' 출연에 의외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안혜경은 “‘불타는 청춘’은 정말 좋아하고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작가님이 새 친구로 나오겠냐고 직접 연락을 줬는데 진짜 섭외 전화를 받고 너무 좋아서 미친 듯이 날뛰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꿈을 꾸는 줄 알았다. 주위에서는 ‘불타는 청춘’ 출연이 의외라는 반응이 제일 컸다. 숨기려 한 건 아니었는데 원래 저는 이런 사람인데 평소 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어 그동안 조금은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에 조금이라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시청자분들이 함께 웃고 즐거워해 줘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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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은 15일 방송분에서 멤버들이 자신을 위해 차려준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앞서 안혜경은 어머니가 오랜 기간 투병을 한 탓에 집밥이 그립다고 말한 바 있다.

막내로 사랑 받는 것에 대해 “집에서나 막내지 사회로 나와 보니 극단에서도, 주위 사람들한테도 항상 큰사람 역할을 해야 했다. 언니, 누나로 불리고 선배님 소리를 들으며, 항상 동생들을 챙겨주고 보살펴주는 역할이었다. 가끔은 어깨도 무겁고 어떨 땐 힘이 들어도 힘들단 소리조차 꺼내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 돼 있더라. ‘불타는 청춘’에서는 좋은 언니, 오빠들이 너무 많다. 내가 떼쓰고 찡찡거리고 애교 부려도 다 받아주시니 정말 동생이 된 것 같아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구본승의 팬임을 자처하는가 하면 소위 ‘센 언니’로 불리는 강문영, 김혜림, 신효범 등과도 이질감 없이 어울렸다.

“구본승 오빠는 워낙 팬이었다. (웃음)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다들 '센 언니들'이라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너무 편했다. 정말 잘 챙겨주고 예뻐해 주셨다. 그리고 맛난 요리도 많이 해줘 고맙다.“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털어놓아 응원을 받기도 했다.

“아프신지는 9년 됐다.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 얘기를 꺼내는 게 불편하다거나 어색하지 않다. 지금은 엄마가 너무 많이 좋아졌다. 짧지만 말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고 다시 재발하지 않게 관리를 잘하고 있다. 무엇보다 엄마 옆에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다 계신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감사할 뿐이다.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던 엄마 밥상도, 엄마와 전화로 수다를 떤 기억들도 요새는 다시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혜림 언니의 어머니가 투병 생활을 오래 하고 많이 아프셨다고 들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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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떨어져 산 지 20년이 넘었다거나, 기상캐스터 합격 후 노량진 고시원에서 생활한 이야기, 극단원으로서 관객이 없을 때 단원들에게 가지는 미안한 마음, 오디션 탈락까지 가식 없이 솔직하게 고백하는 털털한 면모를 자랑했다. 새침할 듯보이는 선입견을 깬 계기가 됐다.

안혜경은 “의외로 절 도시 여자로 보는 분들이 많더라. 감사한 일이다. 성격을 숨겼다거나 변한 건 아니다. 원래 좀 덤벙거리고 허당기도, 호기심도 많다. 이런 제 원래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청자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아마도 시골에서 자라고 생활한 게 많이 도움이 됐다. 청도에서 촬영했던 집조차 지금 평창에 있는 우리 집처럼 보여 낯설지 않다. 무엇보다 날 출연 시켜 준 ‘불청’팀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불타는 청춘'에 애정을 내비쳤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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