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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괴짜' 진첸코, 인터뷰 난입하며 우크라이나 본선진출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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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올렉산드로 진첸코(22, 맨체스터 시티)가 독특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유로2020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조별예선 B조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6연승과 함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진첸코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우크라이나의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우크라이나의 선수들은 환호하며 서로를 축하했다. 하지만 진첸코가 느낀 승리의 여운은 경기장 밖까지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 16일 "진첸코는 경기 후 기쁨에 휩싸였고 모든 사람들이 그의 기분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팀 동료 안데르이 야르몰렌코의 생방송 인터뷰에 난입하기도 했다. 그는 흥분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인터뷰를 방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진첸코는 몇 번이나 '우린 유로 본선에 간다'라는 말을 외친 뒤 잠잠해졌다. 그러다 어는 순간 다른 방송국 진행자들의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테이블 주위를 돌며 춤을 췄다"며 진첸코의 기행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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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데일리 메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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