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5627443 0022019101655627443 04 0401001 6.0.16-HOTFIX 2 중앙일보 0

[서소문사진관] 美 교회서 AR-15 소총들고 결혼하는 신랑·신부

글자크기

결혼주례 맡은 문형진 목사 옆에는 황금 소총 놓여져

중앙일보

14일 미국 생추어리교회에서 열린 합동결혼식 예배에 참가한 한 여성교인이 AR-15 반자동 소총을 들고 있다.[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2월 AR-15 반자동 소총을 들고 합동결혼 예배식을 치러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 생추어리교회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또다시 소총 결혼예배식이 열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파운드랜드에 있는 생추어리교회는 통일교 문선명 전 총재의 막내아들인 문형진씨가 세운 교회다. 교회 측은 성경에 등장하는 쇠막대(rod of iron)가 총기를 의미한 것이라며 악을 대적하기 위해 총으로 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일보

14일 미국 펜실베니아 뉴파운드랜드 생추어리교회에서 합동결혼 예배식이 문형진 목사 주례로 열리고 있다. 교회는 교인들에게 총기를 휴대하고 나오라고 권유했다.[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14일 생추어리교회에서 열린 합동결혼 예배식에 참가한 커플들이 문형진 목사의 주례로 결혼서약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14일 생추어리교회 관계자들이 합동결혼 예배식에 참가하는 교인들이 가지고 온 반자동 소총을 점검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합동결혼 예배식이 열린 14일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소총은 장전되지 않았다. 생추어리 교회 관계자들이 출입구에서 교인들이 소지한 모든 총기류를 확인한 후 장전 여부를 일일이 점검했다. 이날 주례를 맡은 문형진 목사 부부 자리에는 황금 소총이 놓여 있고, 하객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소총을 들고 여자 아이 옆에서 기도를 하는 모습도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중앙일보

14일 미국 펜실베니아 뉴파운드랜드 생추어리교회에서 합동결혼 예배식이 문형진 목사(왼쪽 둘째) 주례로 열리고 있다.[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14일 합동결혼식 예배에 참가한 한 여성교인이 AR-15 반자동 소총을 들고 있다.[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14일 생추어리교회에서 열린 합동결혼 예배식에 참가한 한 교인이 AR-15 반자동 소총을 들고 있다.[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형진 목사는 2012년 문선명 전 총재 사후 통일교 지도자로 낙점됐지만, 교내 갈등을 겪으며 2015년 교권을 박탈당했다. 이후 문 목사는 미국으로 건너가 통일교 2대 총재임을 주장하며 2015년 생추어리 교회를 세웠다. 통일교 측은 지난해에도 문형진 목사가 세운 생추어리교회는 통일교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승식 기자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