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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GA 스타들, 제주에서 ‘바람의 전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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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17~20일 서귀포 클럽나인브릿지서 열전]

유에스오픈 챔프 우들랜드 “지난해 좋은 기억

다시 방문하게 돼 흥분되고 기쁘다” 기대감

첫 출전 조던 스피스 “2년간 TV로 봤던

아름다운 제주, 내게 적합한 코스” 자신감

필 미켈슨은 다도, 최경주는 승마 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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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 클럽하우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유에스(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35·미국)가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맨 먼저 공식회견에 나선 그는 “다시 한 번 제주를 방문할 수 있게 돼 굉장히 흥분되고 기쁘다. 지난해 좋은 기억(준우승)을 갖고 있다. 이번주 기대가 아주 크다”고 출전소감을 밝혔다.

17~20일 나흘 동안 이곳에서 열리는 2019~2020 시즌 미국프로골프 투어 ‘제3회 더 씨제이(The CJ)컵’(총상금 975만달러)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스타들이 출정가를 부르고 있다.

우들랜드는 “일단 코스 전장이 길어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라 이전 대회에서 저스틴 토마스(1회), 브루스 켑카(2회)가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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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 투어 대회로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 조던 스피스(26), 저스틴 토마스(26), 필 미켈슨(49·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39·스페인) 등 슈퍼스타들이 출전한다.

전날 절친인 토마스와 함께 자가용 비행기로 입국한 조던 스피스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텔레비전으로 아름다운 제주도와 클럽나인브릿지를 지켜봤다. 스케줄상 이번 시즌 첫 대회를 제주도에서 시작할 수 있어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대회 코스는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고 완벽하고 재미있다. 바람에 대응해 티샷을 해야 하고, 그린의 언듈레이션(높고 낮은 기복)을 잘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내게 적합한 코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부진한 스피스는 “일요일 우승권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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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78명이 컷 탈락없이 4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2018~2019 시즌 페덱스컵 상위 60명이 출전한다. 최경주를 비롯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십 우승자(이원준), 문경준·이수민 등 한국 선수들도 초청을 받아 다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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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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