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황혼구직자 몰린 수원 노인 일자리 한마당

(수원=연합뉴스) 수원시는 15일 수원역 남측광장에서 제8회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열었다.

채용게시판 살펴보는 노인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앞 광장에서 열린 '제8회 수원시 노인 일자리 채용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19.10.15 xanadu@yna.co.kr

수원시니어클럽·수원시실버인력뱅크, 대한노인회 장안·팔달·권선·영통구 지회가 주관한 이 날 노인 일자리 채용 한마당에는 어르신 450여 명이 찾아와 일자리를 알아봤다.

노인 구직자 가운데 221명이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보고, 163명은 참여 기업에 구직신청서를 제출했다.

채용 한마당에는 희망노인전문요양원, 유한회사 미소, 화진운수, ㈜팝그린, ㈜해피베이비 등 수원시가 엄선한 25개 업체가 참여했다.

구인 업체는 이날 경비원, 미화원, 주방보조·조리원, 운전원, 요양보호사, 베이비시터 직종에서 어르신 62명을 채용했다.

황혼 구직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앞 광장에서 열린 '제8회 수원시 노인 일자리 채용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2019.10.15 xanadu@yna.co.kr

행사장에서는 수원시 노인 일자리 홍보부스, 치매 예방 건강 부스, 실업급여 안내 부스가 운영되고, 성균관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드론 체험 행사가 열려 어르신들의 발길을 끌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구직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지속해서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 김인유 기자, 사진 =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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