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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가을야구' 인기 시원치 않네…KBO 플레이오프 2차전 잔여티켓 6800장 현장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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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vs SK 와이번스

프로야구 '가을 잔치'라는 말이 무색한 일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이틀 내리 벌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5일 오후 6시 30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PO) 2차전 티켓 6800장을 현장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이뤄졌다.

경기가 열리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2만3000명을 수용한다. 매진을 기준으로 30%가량의 표가 팔리지 않은 것이다.

조선일보

14일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찾은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1만9000명 정도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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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무국은 전날 1차전에서도 4600장을 현장 판매했었다. 그러나 실제 이 경기를 관람한 팬은 1만9000명 수준이었다.

SK와 키움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것이다. 지난해 패한 키움이 설욕을 할 수 있을지, 정규리그 막판 2위로 처졌던 SK가 반등할 수 있을지 다양한 관전포인트가 맞물린 경기여서 가을 야구 흥행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했다.

[장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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