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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 39년만에 최저…가을 태풍에 쌀값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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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끝이 보이지 않네 - 1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천북면 논에서 농민이 태풍 미탁 영향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 2019.10.1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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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이 377만 9000t으로 3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벼 수확기에 찾아온 가을 태풍 피해를 고려하면 올해 쌀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부족해져 쌀값이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77만9000t으로 지난해(386만 8000t)보다 2.3%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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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벌판으로 변한 서산 대호간척지 - 가을의 한복판인 14일 충남 서산시 대호간척지 벼가 누렇게 익어 황금벌판을 이루고 있다. 2019.10.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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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국적 냉해 피해가 컸던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쌀 생산량은 4년째 감소세다.

‘논 타(他)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택지 개발에 따른 경지 감소 등의 영향으로 벼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 제13호 태풍 ‘링링’, 일조시간 감소 등으로 기상여건이 악화한 점이 생산 감소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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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매작업으로 분주한 미곡종합처리장 - 1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수라청연합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관계자들이 벼 수매 작업을 하고 있다. 2019.10.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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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올해 논벼, 밭벼의 생산량을 표본 조사해 추정한 결과로,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실시됐다. 따라서 조사 이후 발생한 제17호 태풍 ‘타파’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규모에 따라 수치가 변동될 수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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