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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화웨이도 접는다"…폴더블 '메이트X' 이달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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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일부 사양 변경도…디스플레이 수율로 공급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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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메이트X /사진=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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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의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메이트X'가 마침내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흥행으로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메이트X 출시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미 IT 매체 GSM아레나는 중국 시나닷컴을 인용해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가 현재 양산 중이며, 이달 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율 문제로 공급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폴더블폰 메이트X를 처음 공개했다. 당초 6월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와 미국의 화웨이 제재 등으로 일정을 9월로 미뤘다. 그러나 최적화 문제로 한 번 더 출시를 늦췄으며,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 후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처음으로 출시 일정을 밝혔다. 당시 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는 "10월 중 메이트X'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트X는 접었을 때 6.6인치, 펼쳤을 때 8인치 화면이다. 삼성 갤럭시폴드와 반대로 아웃 폴딩(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방식)이 채택됐다.

최근에는 일부 사양 변경 소식도 나왔다. 공개 당시 메이트X는 5G(5세대 이동통신) 전용이었지만, 4G(4세대 이동통신) 버전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최근 발표된 기린 990 프로세서가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메이트X는 2299유로(300만원) 가격으로 발표됐다. 중국 출시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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