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팝업★]"경솔함 보여 죄송"..민티, 고인 '보컬튠' 언급 글 논란→해명+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민티/사진=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


나이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민티가 고인을 향해 망언을 내뱉었다며 뭇매를 맞고 이를 사과했다.

지난 14일 민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녹음 받아서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14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음원 작업에 관해 언급한 글이었고, 일부 누리꾼들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민티를 지적했다.

민티는 다시 글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민티는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이라면서 "음원 같은 건 아무 상관 없다. 아직까지도 오보이기를 바란다.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다. 더욱 헤아리며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녹음 받아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하드에 목소리가 들어있고 살아 숨쉬던 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하는지"라고 덧붙이며 오해를 산 표현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한편 민티는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 지원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나, 이를 위해 경력과 나이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뒤늦게 휩싸인 바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는 민티가 알파카프로덕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 제작자 소리나가 맞으며 나이를 속인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28세(1992년생 만 26세)라고 해명했다. 현재는 소녀주의보 제작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논란과 관련해 "민티 본인은 몇 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