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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정경심, 남편 조국 장관직 사퇴 ‘충격’…펑펑 울다 병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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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는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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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전에 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5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교수가) 어제 조 장관이 사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검찰에서) 조사받다가 상당히 충격을 받아서 펑펑 울다가 병원으로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 교수도 남편 조 장관의 사퇴를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라고 봐야 하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의 사퇴 배경과 관련 김 의원은 “조 장관은 하루하루 정말 아슬아슬하게 버텨온 것”이라며 “가족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것에 대한 인간적인 부담이 제일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거론하며 “대한민국 특수부가 두 달을 수사했는데, 국민한테 딱 떨어지게 ‘이것’이라고 전달이 안 되는 것은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다”라며 “검찰은 이제 수사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 강조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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