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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 뗀 아기까지… 국민 절반이 청약통장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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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

/자료제공=하나금융경영연구소

국민 2명 중 1명꼴로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20대 가입자가 가장 많아지는 등 청약통장 가입연령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세 미만 영유아 중 42.5%가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5일 주택청약 시장 트렌드와 청약통장 가입자 추이 및 특성을 분석한 '국내 주택청약통장 시장 동향 및 가입자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청약통장 가입 현황 데이터와 KEB 하나은행 청약통장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는 2488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48.2%를 차지했다. 서울 인구의 67.5%가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으며 △대전 55.3% △대구 50.4% △부산 50.1% △경기 50.0% 순으로 가입비중이 높았다.

2014~2018년에는 30대 가입자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에는 20대 가입자가 가장 많았다. 20대 가입자는 470만7000명으로 전체 20대 인구의 67.2%가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었고 30대는 62.5%인 465만2000명이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10대와 10대 미만 영유아의 청약통장 가입도 많았다. 10대 미만 영유아 가입자는 42.4%인 181만3000명이고 10대 가입자는 35.5%인 178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젊은 부모의 청약에 대한 관심이 자녀 명의로 청약통장 가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청약통장 최초 납입금액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는 최초 거래금액이 21만원으로 10대 23만원보다 낮았다. 10대 미만의 영유아 납입금액은 약 17만원이다.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 중 50%는 가입기간이 2년 미만으로 1~3점의 가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에 당첨된 고객의 가점을 분석한 결과, 청약통장 9~10년(11점) 보유 고객이 당첨 고객의 15%로 가장 많았다.

2018년 청약 경쟁률은 △대전 78.7대1 △대구 44.0대1 △광주 39.1대1 △서울 28.6대1이 치열했으며 이들지역은 최근 집값이 크게 상승한 곳이다. 최근 2년간 광주 집값은 5.74% 올랐고 대구와 대전은 각각 2.76%, 2.43% 올랐다. 서울은 10.44%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청약에 투자하면서 청약 경쟁률 역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고은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주택청약통장부터 가입해 청약가점 항목 중 하나인 가입기간에서 고득점을 확보하고, 적절한 월 납입 계획을 통한 꾸준한 청약통장 유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학렬 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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