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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함정 승조원 든든한 한 끼 위해 대형 밥차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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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대형 취사 트레일러 이용 찾아가는 급식지원

15일 고준봉함 승조원 100여명 대상 첫 시범운영

뉴시스

【서울=뉴시스】 해군 보급창 급양대 민간조리원들이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앞두고 식재료를 준비하고 있다.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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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 장병에게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밥차가 함정 승조원을 찾아간다.

해군은 교육 훈련이나 작전 임무 수행 중 취사 여건이 제한되는 함정 승조원을 위해 급식지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해군 군수사령부 보급창은 시범운영 첫 방문 부대로 이날 진해군항 부두에 정박 중인 2600t급 고준봉함(LST-Ⅰ)을 찾아가 야외 식사를 지원한다. 고준봉함 승조원 100여명은 진해 군항 부두에서 전문조리사가 해주는 점심식사를 맛본다.

급식지원에는 해군 제59기동건설전대가 보유한 최대 300인분 식사 준비가 가능한 9.5t급 대형 취사 트레일러가 활용된다.

조리는 해군 보급창 급양대 소속 급식운영팀장을 비롯해 민간조리원 6명이 해상 표준식단표에 따라 준비한다. 해상 표준식단표는 해군 보급창에서 매월 작성 각 부대에 배포한다.

이번 급식지원 프로그램은 장기간 출동으로 신선한 음식을 맛볼 기회가 부족한 함정 장병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군은 전했다.

해군은 각 함정 부대의 신청을 받아 해군 보급창에서 적합여부를 심의해 지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 12월까지 매월 1회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전담팀을 구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대준 해군 보급창장(대령)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맛있는 한 끼 식사는 장병들의 전투피로도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급식분야 혁신과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해군 장병들의 만족도를 개선하고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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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해군 보급창 급양대 민간조리원들이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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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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