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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 조국…車문 `쾅` 닫고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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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격 사퇴 / 조국 자택 스케치 ◆

14일 오후 2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를 밝힌 후 그의 방배동 자택에는 묘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점차 취재진이 모여들었고 오후 2시 30분에는 경찰관 10여 명이 조국 전 장관 경호를 위해 도착했다.

조 전 장관은 14일 오후 3시 56분 관용차인 제네시스를 타고 마침내 자택에 모습을 나타냈다.

복장은 평소처럼 정장으로 말끔했지만 표정은 굳어 있었다. 차에서 내린 조 전 장관은 수행원의 안내를 받으며 "수고했어요"라는 짧은 말을 남긴 후 취재진 질문에는 함구한 채 곧장 발 빠르게 집으로 들어갔다.

조 전 장관이 다시 모습을 보인 것은 오후 6시 7분쯤이었다. 아래에 취재진이 있는지 잠시 확인한 조 전 장관은 빠른 발걸음으로 본인 차량(QM3)에 탑승했다.

여전히 취재진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화가 많이 난 듯 '쾅'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차 문을 닫은 조 전 장관은 빠르게 자택을 빠져나갔다.

이후 조 전 장관은 저녁 9시 47분께 본인의 차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돌아왔을 때는 흰색 종이 가방이 손에 쥐여져 있었지만 내용물은 알 수 없었다.

한편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그러니 담대하라/ 어떤 경우에도 너 자신을 잃지 마라/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위엄을 잃지 마라"로 끝나는 박노해 시인의 '동그란 길로 가다'를 인용한 뒤 '감사했습니다'라고 적었다.

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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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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