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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잔루 26개' 키움도, SK도 멀었던 홈 플레이트 [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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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박준형 기자]8회초 2사 키움 김혜성의 타석 폭투때 2루 주자 이지영이 3루에 세이프 되고 있다. 선심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판독끝에 세이프 판정됐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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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종서 기자] 계속된 잔루.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 플레이트는 깨끗했다.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다.

이날 양 팀은 지독한 '변비 야구'를 펼쳤다. 이날 키움은 16개, SK는 10개의 잔루를 남겼다.

키움은 1회초 서건창과 이정후가 안타를 떄려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4회, 6회 2사 1,2루를 살리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순가은 7회와 9회. 7회 1사 1.3루 찬스에서 김하성의 내야 뜬공, 이정후의 뜬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9회에는 4번타자 박병호 앞에 2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연장 10회에도 1사 후 이지영의 안타가 나왔지만, 홈 플레이트는 멀기만 했다.

답답했던 것은 SK도 마찬 가지였다. 곳곳에서 출루를 했지만, 집중타로 묶이지 못했다. 6회에는 주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불발됐다. 9회말에는 안상현이 2사 후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성현의 안타 불발로 정규이닝 끝내기에 실패했다.

답답했던 두 팀의 고구마 타선의 승자는 키움이었다. 연장 11회초 서건창의 2루타 뒤 김하성이 적시 2루타를 날렸고, 이어 이정후와 샌즈의 적시타가 나왔다. 결국 키움은 3-0으로 이날 경기를 잡았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발 먼저 다가섰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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