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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에 깊은 애도” 문 대통령, 아베에 위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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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ㆍ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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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50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 위로전을 보냈다. 이달 22일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의식에 이낙연 국무총리를 참석시키기로 한 데 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냄으로써 문 대통령이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 준 것으로 해석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문 대통령이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본 많은 일본 국민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위로전은 이날 오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에 전달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오사카(大阪) 태풍과 삿포로(札幌) 지진 피해와 관련해서도 위로전을 보냈다.

이 총리는 일왕 즉위행사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고 아베 총리를 만난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갈등이 폭발한 이후 양국 최고위급 인사들이 마주앉는 것이다. 이 총리의 일본 방문이 그 자체로 정부의 관계 개선 의지로 해석돼 양국 관계가 풀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과 일본의 근본적 태도 변화가 없는 한 1회성 이벤트로 끝날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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