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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비오는 수요일에 비빔밥을 먹는 직원 수는?"…삼성SDS, 5개월 대장정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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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장장 5개월 동안 진행된 '브라이틱스 아카데미(Brightics Academy)' 공모전이 끝났다.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1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은 삼성SDS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브라이틱스 스튜디오' 확산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로, 대학생 1,253명이 개인 또는 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의 오픈소스 버전으로, 비전문가도 머신러닝 등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능을 별도 코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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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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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부문 1등은 연세대학교 '501호 사람들'팀 (김재원,민경하,손진석,조예린,김미소)이 차지했다.



데이터 분석 부문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일 평균 3천여명이 이용하는 삼성SDS 사내식당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각 메뉴별 수요량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팀을 선발하는 분야다.



'501호 사람들' 팀은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삼성SDS 사내식당 이용 데이터와 함께 날씨, 기온, 미세먼지량, 직장인의 예상 휴가일 정보를 추가로 분석해 특정일에 비빔밥을 먹는 직원수를 99%까지 맞혔다.



평균 90% 정확도의 수요를 예측한 분석 데이터를 통해 식자재 낭비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삼성SDS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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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14일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진=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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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14일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일상 데이터를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로 분석해 사업 아이디어를 내는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은 고려대학교 '제가탑할게요'팀(유재형,신일규,현예성,최성웅,강호석)이 1등을 수상했다.



'제가탑할게요'팀은 의류 데이터베이스와 과거 구매이력 등을 AI 기술로 분석해 개인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해주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삼성SDS는 2개 부문을 포함해 12개 수상팀에게 총 3,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1등팀 전원에게는 4주간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심 삼성SDS CTO(부사장)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대학생들이 Brightics Studio를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에 더욱 쉽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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