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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공격에 속수무책…IS 포로 700여명 대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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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대로 IS 포로들 탈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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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라스 알 아인 지역에서 터키군의 폭격이 벌어진 후의 모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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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으로 인해 그동안 수용소에 억류돼 있던 극단주의 수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포로들이 대거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쿠르드족이 통제하던 시리아 북부에 대한 터키의 공습이 시작된지 이 곳에 있던 수용소 보안 수준이 약화되자 이곳에서 700여명의 IS 전사와 그 가족들이 탈출했다.

터키군은 지난 9일 시리아 내 쿠르드 인민수비대(YPG)를 격퇴하겠다며 '평화의 샘'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IS 대원 가족 억류 수용소인 '아인이사(Ain Issa) 캠프'를 포격했다.

이번 탈출은 미군이 앞으로 몇주 안에 시리아 북부에 남아 있는 병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시키겠다고 발표하기 몇 시간 전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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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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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에 따르면 시리아에 약 1만1000명의 IS 수감자들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9000명은 시리아나 이라크인, 나머지는 본국 송환이 거부당한 50여개국에서 온 2000여명이 수감돼 있었다.

미국은 그동안 쿠르드족과 손잡고 IS 격퇴 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미국이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을 용인하면서 IS가 다시 활개를 펼 것이 우려돼 왔다.

쿠르드족은 이제 밀고 들어오는 터키군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 이처럼 IS 포로들이 대거 탈출할 수 있도록 방치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 출연해 "최근의 혼란으로 IS가 부활할 수 있다"고 우려했었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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