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 목적은 지소미아 되살리자는 것" 주장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14일 '군사적 대결을 고취하는 불순한 기도' 제목의 글에서 "미·일·남조선 사이의 군사적 공모 결탁행위가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 격화를 고조시키는 부정적 후과로 이어지게 될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밝혔다.
매체는 "미국이 이번에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본과 남조선의 군부 당국자들을 끌어들여 회담을 벌여놓은 목적은 결코 다른 데 있지 않다"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되살림으로써 저들의 침략적인 3각 군사동맹에 더욱 든든히 얽어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이번에 미일 상전들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짝짜꿍이를 한 것은 조선반도의 긴장 격화를 부채질하는 도발적인 망동"이라며 이는 "그 무엇으로서도 합리화할 수 없는 대결행위"라고 비난했다.
앞서 미국 합참은 한미일 회동에서 "고위 군 지도자들은 상호 안보 우려들을 다루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다자간 협력을 활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자간 협력'이 거론된 만큼 구체적으로 어떤 협력 방안이 논의됐는지 주목을 받았다.
한미일 3국 군 수뇌부 회동을 가진 합참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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