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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요미우리, 한신 꺾고 일본시리즈 진출…소프트뱅크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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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일본프로야구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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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신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요미우리는 13일(한국시각) 도쿄돔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CSFS) 4차전 한신과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요미우리는 파이널스테이지 성적 4승1패를 기록하며 일본시리즈에 진출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요미우리 선발투수 다카하시 유키는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알렉스 게레로와 오카모토 카즈카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신 선발투수 니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 쾌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신이었다. 2회초 선두 타자 오오야마 유스케의 중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계속된 공격에서 우메노 류타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이어갔고 이토하라 켄토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아냈다.

요미우리는 반격을 시작했다. 5회말 첫 타자 오카모토가 솔로 홈런을 때려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요미우리는 6회말 선두타자 야마모토 야스히로의 2루타와 가메이 요시유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타자 사카모토 하야토가 삼진을 당해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마루 요시히로가 내야 안타를 때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요미우리는 7회말 1사 후 오시로 타쿠미가 볼넷을 얻어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게레로가 2점 홈런을 작렬해 점수 차를 4-1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요미우리는 이후 나카가와 코우타와 루비 데라로사를 마운드에 투입시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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