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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잇단 경고음…6천200억 환매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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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금에 넣어봐야 이자가 얼마 안 나오는 시대다 보니까 잘 모르더라도 권유를 받거나 해서 돈 더 준다는 금융상품 가입한 분들 꽤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펀드를 6천억 원어치 넘게 팔았던 운용사가 돈을 돌려주기 힘들게 됐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어디 맡겨놓은 돈이 있다면 이거 안전한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거부한 사모펀드는 6,200억 원에 달합니다.

펀드 자산 현금화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환매 중단을 선언한 겁니다.

[펀드 판매사 관계자 :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10월 8일에 환매가 지연된다는 통보를 받았고, 구체적인 현황을 (운용사에) 요청해 놓은 상태고, 고객들한테는 환매가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은행과 증권사 등 18곳을 통해 수천 명이 투자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환매중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 투자자들은 큰돈이 묶이게 됐습니다.

해외 금리 연계 파생상품 펀드인 DLF의 원금 손실에 이어 사모펀드에서 또다시 문제가 불거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은퇴자금 등 안정을 추구하는 자금으로까지 사모펀드가 확산하면서 자칫 투자자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사모펀드는 2015년 관련 규제 완화 이후 은행에서도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초저금리 속에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올리려는 시중 자금이 몰리며 올해 시장규모가 4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사모펀드가 상대적으로 투자자 보호가 느슨한 것은 맞습니다만, 관련된 위험이 투자자들에게 정확히 공지될 필요성은 있다….]

금융당국은 사모펀드 사고가 잇따르자 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에 들어가고 투자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은성수/금융위원장(지난 10일) :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그러니까 투자에 있어서는 자기책임에 투자하는 거기 때문에 이게 안전한지, 수익률 높은지를 보고 판단하실 필요가 있고….]

수익이 높을수록 원금 손실 위험성도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종미)
한승구 기자(likehan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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