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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이슈]"청첩장無, 진심으로 죄송"...김남길, 장나라와 결혼설 확인 반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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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tvN '시베리아 선발대' 방송화면 캡처


김남길이 시베리아 횡단여행 중 장나라와의 결혼설 보도를 확인하고 보인 실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에는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석의 기차 생활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생고생 여행 리얼리티. 이선균,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이 출연 중이다.

이날 아침에 눈을 뜬 김남길은 밤새 온 휴대폰 연락과 국내 인터넷 뉴스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김남길과 장나라의 결혼설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장악했기 때문. 실제로 지난 8월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디스패치가 이날 오전 1시40분 김남길, 장나라의 결혼 기사를 게재했다 바로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거로 제시된 캡처 사진에 따르면 '[단독]연기파 배우 김남길, 동안미녀 장나라와 7년 열애 끝에 11월 결혼'이라는 제목과 함께 김남길, 장나라의 사진과 메인 화면에 담겨 있다. 이에 장나라 측과 김남길 측은 즉각 결혼설을 부인했다. 해당 결혼설을 보도했다고 알려진 언론 매체 디스패치 측도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사진은 합성이라고 밝히며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서 붙인 조작이다"고 전했다.

결국 김남길, 장나라의 결혼설은 1시간 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별다른 친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받은 충격은 클 수밖에 없다. '시베리아 선발대' 10일 방송분량에서는 당시 김남길이 횡단여행 중이었음이 알려졌다. 김남길은 자신의 결혼설에 "나 결혼해?"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남길은 장나라와의 결혼설에"일단 이 자리를 빌려 장나라 씨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평소 장나라 씨와 안면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남길은 "친하지 않다. (결혼설이) 왜 났는지 모르겠다"며 "난리가 났다. (황)정민 형이 ‘결혼하냐’고 문자도 왔다"고 연신 당황스러워했다.

김남길은 제작진에게 "아직 청첩장은 완성 안됐다. 다들 꼭 와줘"라고 '웃픈' 농담을 던지다가도 이내 "장나라 씨에게 미안하다. 열애설이 나면 여자 쪽이 더 난감하지 않나"며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남길이 장나라와의 결혼설을 접했을 당시의 실제 반응이 방송되자 대중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중들은 김남길이 황당해하면서도 함께 피해를 입은 장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허위 사실로 상처입었을 김남길과 장나라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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