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YB "K팝 열풍 속 K락 가능성? 이미 각광받는 밴드 많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YB가 세계 속 K팝 열풍 속 K락의 가능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YB는 11일 오후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10번째 정규앨범 ‘Twilight Sta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윤도현은 K팝 열풍 속 K밴드가 가진 강점,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K락이 K팝처럼 어떻게 될 지 아이디어는 없지만, 이미 알게모르게 해외에서 각광받는 한국 밴드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한국에서 음악하는 게 곧 세계 시장에서 음악 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K컬쳐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서, 한국에서 열심히 해도 그게 다 저절로 글로벌한 음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록밴드'로서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교감을 통해 영감받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도현은 "해외뿐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는 우리 스스로 늘 영감을 찾으려 하는 편"이라면서도 "우리가 하는 음악이 락 음악이다 보니 아시아 쪽보다는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 생각나는 음악이고, 락의 본토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있긴 있더라. 그런 것들을 항상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공개된 ‘Reel Impulse’ 이후 6년만의 새 정규 앨범이다. 앨범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13트랙이 담긴다. 타이틀곡은 ‘딴짓거리(feat. Soul of Superorganism)’,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 등 총 3곡이다. YB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쇼케이스 이후에는 ‘회복콘서트 2019’란 타이틀로 공연도 진행한다. ‘회복콘서트 2019’는 작은 물방울이 큰 파장을 일으키듯 작은 소통으로 거대한 울림을 만들어 우리 세대가 직면한 휴머니티와 환경 문제를 음악을 통해 회복, 모든 세대가 함께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콘서트다. 이날 평소 환경운동과 사회공헌활동에 힘썼던 YB를 비롯해 다양한 밴드들이 참석한다.

또 YB는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은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아이마켓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