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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미국 女래퍼, 청하 겨냥 발언 논란…“내가 볼일보고 싶을때 추는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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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껌 씹냐고 물어보는 건가”

춤 지적 이어 이름도 조롱하기도

네티즌 사과 요구에 게시글 삭제

헤럴드경제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라이프에 올라온 미국 래퍼 컵케이크의 가수 청하 비하 관련 기사. [할리우드라이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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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미국 래퍼 컵케이크(22·본명 엘리자베스 에덴 해리스)가 가수 청하(23·본명 김찬미)를 비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컵케이크가 청하의 춤 실력을 비하해 K팝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 따르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컵케이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청하의 춤 영상과 함께 “춤 실력이 형편없다”며 “이건 내가 화장실 가고 싶을 때나 추는 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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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래퍼 컵케이크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 가수 청하를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컵케이크 트위터 캡처]


이에 네티즌들이 사과를 요구하자 그는 “누구? 청하? 내가 껌을 씹는지 물어보는 건가? 헷갈린다”며 청하 이름을 조롱하는 글을 남겼다. 이와 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컵케이크는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컵케이크는 2016년 앨범 ‘컴 케이크’로 데뷔했다. 당시 롤링스톤이 선정한 최고의 랩 앨범 23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이전에도 미국 가수 카밀라 카베요에 대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하는 글과 올해 초 극단적 선택을 예고하는 글 등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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