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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vs ‘조국 규탄’… 12일 갈라지는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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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초동서 다시 ‘검찰 개혁’ 대규모 집회/ ‘조국규탄’ 맞불집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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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역과 중앙지검 일대에서 도로를 경계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왼쪽)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서울 서초동 인근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를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인근에서는 조 장관을 규탄하는 맞불집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12일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검찰 개혁과 조 장관 수호 등을 주장하는 이 단체의 네 번째 토요일 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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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갈린 시민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및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요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우리가 조국이다’ 시민참여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조 장관 지지와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정탁·허정호 선임기자


이 단체는 이번 주를 끝으로 집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해 검찰개혁을 염원하는 참가자들이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이 추산한 집회 참가 인원이 7차 집회 200만명, 8차 집회 300만명으로 계속해서 불어난 가운데 이번 집회는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집회 관계자는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바로 다음 주라도 촛불은 다시 켜질 것”이라며 “집회 신고는 충분히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회가 잠정 중단일뿐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 장관을 향한 검찰 수사가 검찰 개혁을 가로막기 위한 적폐라고 비판하고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방침이다. 강도 높은 개혁안을 내놓으라고 검찰에 촉구하는 메시지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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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역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8차 검찰 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한편 자유연대는 오후 5시부터 서초경찰서 인근에서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 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연다. 집회 신고는 1만명, 예상 인원은 2만명이지만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자유연대는 보고 있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늘 예상 이상으로 집회 참가자들이 온다”며 “서초동 주말 집회는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조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과 같은 법원 판결이 계속해서 나오면 법원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대대적으로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도 오후 4시부터 서울성모병원 인근에서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연다. 우리공화당의 서초동 주말 집회는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부정 입학 의혹 등을 거론하며 조 장관 파면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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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이날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때는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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