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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래리 서튼, 롯데 2군 감독 선임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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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11일 신임 퓨처스(2군) 감독으로 래리 서튼(49·미국) 윌밍턴 블루락스 타격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에는 10월 중순 합류한다.

래리 서튼은 구단을 통해 “퓨처스 감독을 맡게 되어 매우 기대됩니다. 제게 주어진 기회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롯데자이언츠는 전통 있는 구단이며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하고 있음을 잘 안다. 특별한 동료들과 함께 이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공석인 1군 감독 후보자이기도 했다. 롯데는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된 육성 철학에서 공감대를 확인했다”라며 퓨처스 사령탑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매일경제

래리 서튼이 롯데자이언츠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KBO리그 현대 유니콘스와 KIA타이거즈에서 활약한 서튼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타격 코디네이터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사진=MK스포츠DB


래리 서튼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윌밍턴 블루락스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현역 시절에는 199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해 199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KBO리그와는 2005~2007년 현대 유니콘스와 KIA타이거즈에서 활약하며 인연을 맺었다. 래리 서튼은 2014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타격 코디네이터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구단 측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구축. 최첨단 장비 도입 및 데이터 활용, 과감한 시설 투자 등으로 퓨처스 역량 강화를 계획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래리 서튼 감독이 새로운 비전을 함께 실천해나갈 적임자라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롯데는 “래리 서튼 감독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활약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점, 최근 5년 이상 빅리그 선수를 현장에서 지도해온 점에서 선수단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뛰어난 성품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장기적 관점의 선수단 육성에 적합하다”라고 평가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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