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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협상회의, 오늘 첫 회의…한국당 빼고 4당 대표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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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황교안 반응 이해 못해"…한국 "일방적 통보"

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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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조국 블랙홀'에 빠져 실종된 의회 정치를 복원하자는 뜻에서 여야 5당 대표가 '정치협상회의' 가동에 합의했지만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첫 회의부터 '반쪽짜리'로 시작된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1일 오전 첫 정치협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일정 문제로 불참한다.

한국당은 문 의장의 해외 순방 일정이 있어 이후에 첫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황 대표의 불참에 대해 사실상 정치협상회의를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합의서까지 나왔는데 아무 소리도 안하다가 (날짜에 동의 못한다) 얘기한다"며 "한국당에서 실익을 따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황 대표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정치 회복을 위한 대화는 언제나 열려 있다. 제대로 된 대화를 위해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자세부터 갖추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한국당이 내실있는 정치협상회의를 위해 논의 의제 조율과 실무협의, 일정 등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문 의장 측이 회의 일정을 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주장이다.

정치협상회의는 지난 7일 초월회에서 여야 5당 대표의 만장일치로 성사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으로 시작된 여야 갈등이 국론 분열과 의회 정치 실종 사태로 이르고 있다는 판단해 '협치' 복원을 논의하자는 취지다.

초월회 당시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정치 현안 해결에 방점을 두고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하고, 문 의장의 제안에 따라 6명이 모두 만나는 회의 외에도 양자, 삼자 간 만남도 동의했다.

하지만 정치협상회의는 첫 회의 일정을 두고 이견이 생기면서 향후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이 때문에 의회정치 복원, 협치는 다시 한번 구호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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