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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첫방 '스윙키즈' 골프 꿈나무들, 첫 만남부터 '총체적난국'‥본격 '훈련' 시작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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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골프 꿈나무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총체적난국인 아이들이 박지은 단장의 지도로 변화할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tvN 예능 '스윙키즈'에서는 꼬꼬마 골프클럽 '골프클럽'이 시작됐다. 차세대 골프스타가 되기 위해 스윙키즈를 지원한 참가자들은 한 달동안 300여명이라고 할 정도로 골프를 향한 키즈들의 뜨거운 열정이 돋보였다.

연예인 골프최강자 김국진이 골프여신 박지은과 첫 만남을 가졌다. 박지은 단장은 예능이 첫 도전인 만큼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명실상부 골프 레전드인 그녀는 수줍게 첫 인사를 전하더니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과 골프를 친근하게 알리고 싶어, 즐거운 운동이란 걸 알려주고 싶어 결정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김국진과 박지은은 서로 칭찬을 주고 받으며 인사했다. 김국진은 물만난 고기처럼 골프에 대해 흥미로워했다. 박지은은 "스케이트를 타다 골프로 전향했다"면서 유소년 시절부터 키워온 골프 노하우를 아이들에게 전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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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후보를 만나봤다. 바로 송지아였다. 아는 얼굴이 등장한 만큼 김국진은 반가워했다. 송지아는 작년에 골프를 시작한 새내기지만 8개월만에 89타를 친다고 했다. 이에 박지은은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母박잎선은 "지아가 필드에서 치는 짜릿함 느껴, 공부는 매일 4시간 이상 안하는데 골프에 제대로 홀릭했다"고 했고, 송지아는 "골프가 너무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송지아의 골프실력이 그려졌다. 모델같은 포스로 정확한 자세를 갖추며 완벽한 실력까지 겸비했다.
이를 본 박지은은 "아버지 피를 물려받아 운동실력이 있는 것 같다, 승부욕이 있어보인다"면서 놀라워했다.

첫 후보부터 쟁쟁한 지원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이들을 인터뷰했다. 박지은은 "승부욕과 열정이 강한 아이를 찾고 싶다"면서 함께할 훌륭한 골프 꿈나무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6명의 키즈들의 설레는 첫만남이 그려졌다. 송지아 등장에 아이들은 "패션왕"이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지아는 긴장한 동생들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맏언니 지아의 배려로 아이들은 간식을 나눠먹으며 긴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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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김국진이 도착했고, 아이들과 첫 대면했다. 피바람 훈련을 예고하면서 아이들과 필드로 이동했다.
아이들은 차 안에서 김국진에게 질문세례가 이어졌다. 골프는 27년 쳤다는 김국진 말에 "선수 생활도 하셨냐"며 궁금해했다. 끊임없는 질문에 김국진인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이어 두번째 키즈 선생님으로 토니안이 합류했다. 우여곡절 끝에 모두 함께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몸을 풀었고, 특히 지아가 남다른 운동신경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골프를 가르쳐줄 단장 박지은이 등장, 뜨겁게 환영했다.MC들은 "대한민국 골프계의 레전드를 찍은 분"이라 설명했다. 박지은은 아이들에게 매의 눈으로 냉철한 조언을 하는가 하면 엄마처럼 다정하게 아이들을 챙겼다. 든든한 단장의 모습이었다.

실전에 앞서 진솔한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박지은은 아이들에게 골프를 잘하려면 무엇을 잘해야할지 물었다. 아이들은 "훈련과 연습"이라 했고, 송지아는 "정신이 강해야 한다"면서 맏언니다운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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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생활했던 박지은은 한국과 미국의 차이점에 대해 "한국은 교육위주, 미국은 자유분방하게 플레이했다"면서 "커리큘럼이 게임을 통한 즐거운 훈련을 만들 것, 즐겁고 재미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연습해보자"며 25년 간 선수생활 팁을 전수할 것이라 했다.

이어 6명 아이들의 기본기 테스트를 확인했다. 실력체크에 앞서 토니안이 시타를 하기로 했다. 토니안 골프 실력이 최초로 공개, 골프 3년차라는 토니안은 비장한 모습으로 자세를 잡으면서 긴장,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으나 공이 물에 빠져 굴욕을 맛봤다. 토니안은 다시 재도전했다. 하지만 역시 물에 빠졌고, 아이들 웃음 잡기에만 성공했다. 박지은은 "이렇게 치지 말라고 보여주신 것"이라며 이를 포장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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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의 시타 굴욕과는 달리 아이들의 기본기는 훌륭했다. 지아도 도전, 스포츠 DNA를 물려받은 지아의 기본실력이 궁금한 가운데 부드러운 스윙 폼으로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첫 티샷은 아쉽게 푸쉬를 냈다. 박지은은 지아가 의기소침해질까 걱정하며 바로 격려를 전했다.

무엇보다 아이들 실력을 본 박지은은 "많이 가르쳐줘야할 것 같다, 기본 에티켓이 중요하다"면서 "총체적난국"이라 했다. 실력을 떠나 골프 매너가 부족한 아이들이 변화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스윙키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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